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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

[하나님의 교회] 최후의 재앙과 유월절


양력 3월 30일(금요일) 하나님의 교회 

유월절 대성회입니다.

3월 20일자 경향신문과 한국일보에 실린 유월절 소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가 유월절을 지키기를 원하십니다.

왜 이토록 원하시는 것일까요?


사 46장 10절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를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하나님께서 종말을 처음부터  알리시고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셨습니다.


또한 최후의 재앙을 면하는 방법 역시 

옛적 출애굽 당시, 히스기야 시대, 예루살렘이 멸망당하는 때의 

역사를 통해 미리 보여주셨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500년 전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오랫동안 종살이하며 괴로움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시려 모세를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주려 하지 않았고, 

이에 하나님께서 애굽에 여러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피, 개구리, 이, 파리, 악질, 독종, 우박, 메뚜기, 흑암 

연이은 아홉 가지 재앙 속에서도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애굽 사람의 모든 장자와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다 

멸하는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장자를 다 멸하는 이 마지막 재앙은 

하룻밤에 수많은 사람과 짐승이 죽는 엄청난 재앙이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특별한 진리를 제정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유월절이었습니다.


출 12장 5~13절

너희 어린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이달 십사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그 피로 양을 먹을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소화하라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화와의 유월절이니라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무엇을 볼 때 재앙이 내리지 않는다고 했습니까?

유월절 어린양의 피입니다.

유월절 양의 피는 재앙을 면하는 표적인 것입니다.



유월절의 단어적인 의미는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월절을 제정하실 때부터 

유월절을 지킨 백성에게는 재앙이 넘어가는 축복을 

약속해 주신 것입니다.

유월절을 지킨 이스라엘 백성은 대재앙에서 구원을 받았지만 

유월절을 지키지 않은 애굽 사람들은 장자가 다 죽는 

전무후무한 재앙을 받았습니다.


출 12장 29~30절

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호곡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사망치 하니한 집이 하나도 없음이었더라


출애굽 때만 유월절로 재앙이 넘어간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분열 왕국 시대에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남유다의 왕인 히스기야가 유월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이 다스리던 유다 왕국뿐 아니라 

북 이스라엘 왕국에도 보발꾼을 보내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 성전으로 오라고 권유했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웃고 조롱할 뿐이었습니다.


결국 남유다만 유월절을 지키고 북 이스라엘은 유월절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북 이스라엘은 아시리아에 의해 멸망당하지만 

남유다는 아시리아로부터 보호와 구원을 받았습니다.


전 3장 15절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지나간 역사는 장래 일을 보여주는 모형과 그림자입니다.

구약시대 때 유월절에 잡았던 양은 신약시대에 그 실체가 등장합니다.


고전 5장 7절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구약의 유월절 양은 예수님에 대한 모형과 그림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린양의 살과 피로 유월절을 지켰지만

 예수님과 제자들은 예수님의 살과 피로새 언약의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우리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게 함으로써 

우리 안에 유월절 양의 실체이신 예수님의 살과 피를 두셨습니다.


요 6장 54~56절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우리 안에 하나님께서 거하시니 

우리는 모든 재앙으로부터 보하하심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예수님 십자가 수난 이후 약 40년이 지난 70년 무렵, 

예루살렘은 로마 티투스의 군대에 의해 함락됩니다. 

하지만 당시 예루살렘에 있던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재앙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서 '유세비우스의 교회사' 등에 따르면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은 로마군의 1차 포위 공격 후 

네로 황제의 자살로 잠시 포위가 풀린 68년 무렵, 

요르단강 동쪽 도시 펠라로 전원 이주했습니다. 

2년 후 로마군이 2차로 성을 포위하고 공격했을 때 

예루살렘 성에 남아있던 유대인들은 110만명이 죽임을 당하고 

9만 7천명이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런 대재앙의 날에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킨 그리스도인은 

어김없이 구원을 얻었습니다.


성경은 인류에게 불의 심판(마지막 최후의 재앙)이 닥칠 것을 예언합니다.


벧후 3장 10~12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최후의 재앙을 면하는 축복을 주시기 위해 

유월절을 지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유월절의 약속은 세상 끝까지 유효합니다.

새 언약의 유월절을 거룩하게 지켜 

유월절 양, 곧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최후의 재앙에서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