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霜, Frost)란 이슬이 얼어서 생긴 얼음 결정체를 가리킨다. 서리는 주로 밤이나 새벽에 복사냉각에 의해 생긴 이슬이 어는점 이하가 될 경우 생긴다. 서리가 발생하는 조건은 낮 최고 기온이 18℃ 아래로 내려갈 무렵이다. 저녁 6시 기온이 7℃, 밤 9시 기온이 4℃ 아래로 떨어지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서리로 인한 피해
서리는 농작물에 직접적이고도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서리가 내린 채소밭을 보면 마치 뜨거운 물을 부어놓은 듯, 잎이 초토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리가 식물의 세포조직을 완전히 동결시켰기 때문이다. 서리는 식물의 세포막이나 엽록체의 막을 파괴하여 영양분의 수송을 막아버린다. 이 때문에 농작물들은 말라 죽거나 시들해진다.
초봄, 녹차밭에 서리가 내리면 최고급품으로 알려진 우전차(雨前茶) 수확은 포기해야 한다. 또한 배꽃이 서리를 맞으면 그해 배 농사는 끝이다.
서리 같은 교리
식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서리처럼 우리 영혼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는 서리 같은 교리(敎理)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의 기록대로 믿음의 삶을 영위해야 한다. 만약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아닌 거짓 교리를 따른다면 그 영혼은 ‘서리를 맞은 농작물’처럼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우리 영혼에 해가 되는, 서리 같은 교리란 성경에 없는 사람의 계명을 가리킨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마태복음 15:8~9)
이천 년 전,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만든 교리로 가르침을 받거나 예배하는 행위를 ‘헛된 경배’라고 일러주셨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도 사람의 계명으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계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성경에서 알려주신 그리스도의 계명을 살펴보자.
예수께서 ···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누가복음 4:16)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 이것이 내 몸이니라 ···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태복음 26:19~28)
새 언약 안식일과 유월절은 예수님께서 지키라고 명하신 그리스도의 계명이다. 공교롭게도 대부분의 교회들은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다.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만든 일요일 예배와 크리스마스를 지키고 있다. 즉 사람이 만든 계명, 불법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마태복음 13:41~42)
농사에도 서리를 예방하기 위해 불을 이용한 연소법이나 바람을 이용하는 송풍법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한다. 우리도 영혼의 구원을 위해 서리 같은 교리를 잘 판단해 미리 예방함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겠다. 농사꾼이 서리 피해를 입으면 1년 농사를 망치게 되지만 서리 같은 교리로 인한 피해는 영원하다.
서리가 내리면 농작물에 피해가 많으니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서리가 내리기 전에 가을걷이를 끝내야 하지요.
이처럼 서리는 농작물에 치명적이지요.
천국가는데 있어 사람의 계명이 서리와 같은 치명적인 요소가 되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계명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계명을 소중히 지켜서
모두가 천국 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