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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키는 안식일은 폐지된 절기??

장로교 전도사를 만났어요.

그 전도사는 갈 4 : 10 구절을 인용해서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키는 안식일은 폐지된 절기이기 때문에 

지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더군요.

그의 주장이 거짓 주장임을 살펴봅시다.


갈 4 : 10~11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갈라디아서는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들이 지킨 절기는 

구원 받지 못하는 헛된 일이라 기록되어 있기에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였습니다.


그의 주장대로 날과 절기를 지키지 않아야 한다면 

그는 왜 일요일이라는 날을 지키고 

왜 성탄절, 추수감사절 등의 절기를 지키고 있을까요?

언행이 완전히 불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쯧쯧쯧


본문을 바울이 어떠한 절기도 지키지 말라는 뜻으로 

기록하였다면 

바울 자신도 모든 절기를 지키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안식일(행17:2, 행18:4)유월절(고전5:7) 등을 지켰습니다.



바울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지키지 말라고 한 절기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 당시 유대인들이 고수하던 구약의 절기입니다.

당시 구약의 율법을 고수하며 복음을 훼방하던 

유대인들의 영향으로 갈라디아 교회에 

구약의 율법을 따르려 했던 성도들이 일부 있었습니다.


구약의 율법은 초등학문에 불과한 것임을 앞구절에서 밝히고,

 지키지 말라고 교훈하는 내용입니다.

앞구절을 살펴보면


갈 4 : 9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노릇하려 하느냐


여기서 초등학문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금 더 앞 구절에서 확인해 볼게요.


갈 4 : 3~5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 학문 아래 있어서 종노릇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은 자신을 포함한 유대인들이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 

초등 학문 아래에서 종살이하였다고 하였지만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해 내셨다 하셨습니다. 

따라서 초등 학문구약의 율법을 뜻합니다.


사도 바울은 초등 학문에 불과한 구약의 율법을 따르는 절기를 

삼가 지키지 말라고 한 것이지, 

결코 새 언약의 안식일과 절기를 지키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장로교 전도사가 주장한 안식일은 폐지되었기에 

지키지 말아야 하다는 것은 

거짓 주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안식일은 세상 끝 날까지 지켜져야하는 하나님의 절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