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조신일보] 신성 모독적인 '메리 크리스마스'
영국과 미국의 청교도(puritan)들은 크리스마스 축제를 금지했었다. 예수 탄생일(date of birth)이 12월 25일이라는 성경 근거(biblical support)가 없다는 이유였다. 평일로 지정하고(designate it as a working day), 적발되는 자에게는 벌금까지 부과했다(impose fines on anyone caught celebrating).
당시 많은 주민은 오랜 전통에 따라(according to an ancient tradition) 겨울 동지 축제를 구실 삼아(under color of winter solstice festivities) 술에 취해 흥청거렸는데(engage in the drunken carousing), 크리스마스도 핑계가 됐다. 교회는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exert all possible efforts) 그런 전통을 뿌리 뽑지 못했고(fail to stamp it out), 결국 12월 25일을 기독교 명절로 전용하게 됐다.
'메리 크리스마스'는 이런 과정에서 생겨났다. 무례한 민중이 술에 취해 고함치던 인사말이었다. 종교적 반역과 흥청거림(religious rebellion and revelry)의 세속적 산물이었던 것이다.
그랬던 것이 19세기 들어 분위기를 들뜨게 해(liven up the atmosphere) 소비를 부추기려는 상업주의에 따라 확산되면서 가장 선호하는 구호가 됐다. 이어 1843년에 등장한 크리스마스 카드 문구와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라는 캐럴송을 통해 세계 공통 인사말(common salutation)로 퍼져 나갔다.
대세가 기울자 교회는 1940년대 들어 논쟁을 포기하고(give up the argument) '메리 크리스마스'를 용어에 포함하기로(incorporate it into their vernacular) 했다. 대신 그 대책으로(as a counter-measure) 백화점 등 상가 진열장과 광고에 예수의 탄생 장면(Nativity scene) 등 기독교 이미지를 최대한 사용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오래가지(last long) 못했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서자 노골적으로 기독교 표현물을 치우기(remove explicitly Christian displays) 시작했다. 다른 종교 신자나 무신론자(atheist) 고객들에게 거부감을 줘 매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exert a bad influence on their sales) 이유였다. 1990년대 이후엔 'Happy Holidays'로 바꿔 다는 곳도 많아졌다. 'holiday'라는 단어도 'holy day(성스러운 날)'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종교 색채가 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Happy Birthday' 등은 'happy'를 쓰는데 왜 유독 'Merry Christmas'라고 하는 걸까. 'happy'는 감정적 상태(emotional condition)를 나타내는 데 비해 'merry'는 동사 느낌의 적극적 어감을 풍긴다(imply an active connotation).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가자는 활동성을 가미한 것이다.
'Happy Christmas'라고 하면 틀리는 걸까. 영국과 아일랜드 등에선 그렇게 말하기도 한다. 특히 왕실에선 꼭 'Merry' 대신 'Happy'를 쓴다. 'Merry'는 하층 계급의 소란스러움(rowdiness of the lower classes)을 연상시키는 천박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교회가 크리스마스를 지키지 않는 이유
크리스마스는 태양신의 탄생일에서 비롯되었기에 예수님의 탄생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주후 354년 태양신의 탄생일이 예수님의 탄생일로 둔갑되어 교회 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서는 절대 크리스마스를 지킬 수 없습니다.
이 이유에서 하나님의 교회는 크리스마스를 지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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