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으로 집에서 닭을 튀겼어요.
후라이드 치킨을 만들었지요.
카테고리에서 알 수 있듯 성공하지는 못했어요.
성공했다면 솜씨자랑 카테고리에 올렸겠지요. ㅎㅎㅎ
실패한 후라이드 치킨이지만 소소한 저의 일상을 공유하러 블로그에 올려봅니당.^^
치킨 튀기기 전에 먼지 염지부터 해서 잡내를 없애줘야 해요.
닭 염지 하기
우유에 30분 정도 담가 닭의 잡내를 잡아줍니다.
그리고 30분 후에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저희 가족은 닭 가슴살을 싫어해 푸짐한 닭다리만 샀어요.
닭다리는 두꺼워서 칼집을 내야 속까지 익힐 수 있다 해서 칼집을 다 냈습니다.
마늘, 후추, 맛소금으로 염지를 했어요.
조물조물 잘 버무려서 지퍼팩에 넣어 하루 정도 염지하면 됩니다.
하루 뒤...........
치킨(닭다리) 튀기기
치킨 튀김가루가 있더라고요.
이번에 치킨을 집에서 해 먹어봐야겠다 마음먹은 후에 이 가루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ㅎㅎㅎ
치킨 튀김가루를 물에 풀어줘요.
그리고 염지해 둔 치킨을 반죽 물에 담가서
180℃ 예열된 식용유에 넣어 튀기면 됩니다.
전 튀김옷을 얇게 하고 싶어서 마른 튀김가루에 한 번 더 굴려주는 것을 생략했어요.
치킨 튀겨지는 것을 보고 있으니 완전 기분 좋았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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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식용유에 10분 정도 튀겨주면 됩니다.
닭다리는 좀 더 튀겨야 하더라고요. 흑흑흑
드디어 완성품을 보여드릴게요.
기대하시라......
완전 실망이지요~~~
처음 하는데 닭다리를 선택한 것이 저의 실수였어요.
날개로 할 걸.... 후회막심이었지요.
두꺼워서 속까지 익지 않을까 염려되어 좀 더 익혔더니....
또 온도계가 없으니 기름의 온도를 모르겠더라고요.
거의 마지막에 '온도가 좀 높구나 '라는 느낌이 왔어요.
좀 탔다는 게 흠이었지만 맛은 정말 좋았어요.
잡내도 안 나고 간도 딱 맞고....
다음에 하면 성공할 자신이 있지요.
성공해서 한 번 더 올릴게요~~~
기대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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