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이 시작된 지 3주가 지나가고 있지만 딸과의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지 못해
오랜만에 남편과 아빠 없이 우리 둘이 데이트를 하고 왔어요.
김천에 화덕 피자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검색해서 찾은 '나루'
남편은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는지 피자나, 파스타를 먹은 후에는 꼭 집에 와서 라면을 끓여 먹어야 해서
남편하고는 웬만하면 이런 곳은 피하지요.
외식을 하고 집에 와서도 또 라면을 끓여야 하니 주부로서 외식의 의미가 없어지니까요. ㅎㅎㅎ
조용한 카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나루'
영어로 naru라고 쓰여진 간판이 있지만 눈에 잘 보이진 않아요.
저도 이 길을 수도 없이 다녔지만 눈여겨보지 않았던터라 여기에 이런 음식점이 있는 줄 몰랐어요.
집에서 7분정도의 거리인데 T 맵을 켜고 갔다니까요....
도착해서 보니 여기~~~
주차공간은 생각보다 넓어서 좋았고요.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일단은 조용한 분위기라서 좋았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
메뉴판에 쓰여져 있는 것처럼 식전 빵과 후식이 나오는데요..
아나나스 피자와 매콤 새우 크림 리조또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식전 빵이 나왔어요.
두 명이라서 두 조각 나오나봐요~~
생각했던 것보다 촉촉하니 맛있었지만 양이 아무리 식전 빵이라고 하지만 적어서 아쉬웠어요.
식전 빵 한 입에 욱여넣고 주문한 음식이 나올 때까지 한참을 기다렸지 뭐예요.
화덕피자라서 그런지... 그건 아닐 텐데..... 음식이 좀 늦게 나오는 편이에요~~
아나나스 피자는 토핑으로 오직 파인애플만 올라가 있었어요.
이 피자를 다른 곳에서는 하와이안 피자라고 하는데 나루에서는 아나나스라고 부르네요.
암튼 치즈의 고소함과 파인애플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넘 맛있었어요.
매콤 새우 크림 리조또에는 청양고추가 들어있어 느끼지 하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특히나 밥의 식감이 넘 좋았어요. ㅎㅎㅎ
전체적으로 나루의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좋은 재료를 써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다고 하던가???
아!!! 그리고 후식
아이스크림과 더치커피입니다.
식전 빵도 그렇고 후식도 그렇고 넘나 귀여웠어요.ㅎㅎㅎ
오랜만에 맛난 거 먹으면서 딸 아이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좋은 시간 보내고 와서 좋았네요~~
김천 화덕 피자 전문점 '나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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