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남편과 둘이 데이트를 했어요~
김천 조각공원 근처에 있는 회전식 초밥집에서 점심 먹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 구경하는 걸로 계획을 잡았지요.
하나 있는 딸내미가 친구들과 벚꽃 구경 간다길래 우리는 우리끼리 놀기로.....
덕분에 남편과 둘이 손잡고 데이트 잘했지요.ㅎㅎㅎ
미카도스시의 초밥에는 안에 고추냉이가 들어가 있지 않아요.
처음에는 "어!!! 뭐지" 싶었는데 이것도 괜찮았어요.
내가 원하는 만큼 넣어서 먹으면 되니까요.
둘이서 17 접시 먹었는데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초반에는 사진 찍는 걸 잊었어요.
어느 정도 배가 부르니 사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흑흑흑
그래서 몇 장 못 건졌어요~~~
미카도스시는 모든 접시 균일가 1900원입니다.
대신에 접시에 올라가는 초밥의 개수가 다릅니다.
보통은 2조각, 재료값이 비싼 회는 1조각입니다.
배 부르게 초밥 먹은 후 꽃구경했어요.
미카도스시 앞이 강변이고
강변 따라서 벚꽃이 예쁘게 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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