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메뉴 - 유부초밥 & 베이컨 말이
도시락 메뉴 - 김치볶음밥 & 소시지
이틀 동안 싼 우리 딸 도시락 메뉴예요.
중학생인데 급식 조리사들 중 반 이상이 코로나 걸려서 급식을 할 수 없어 도시락을 싸 주었어요.
도시락을 학교에서 단체로 주문했는데 맛이 없어서 도저히 먹을 수 없다며 도시락을 싸 달라고 하더라고요.
도시락 메뉴를 무엇으로 해야 하나 엄청 고민했는데 딸아이가 메뉴를 정해 주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맛있고 든든하게 잘 먹었다며 집에 올 때 빈 도시락으로 오니 기분이 좋았답니다.
도시락을 싸준 보람도 느끼고요.ㅎㅎㅎ
베이컨 말이 만드는 방법
김치 볶음밥으로 베이컨 말이를 만들었답니다.
맨 밥으로 하면 심심할 수 있어서 김치볶음밥으로 베이컨 말이를 만들었더니
간도 딱 맞고 맛있다며 울 딸이 엄지 척을 해 주었어요.
새벽 같이 일어나 도시락을 싸 보니
초. 중. 고 12년 동안 도시락을 싸주신 엄마의 정성이 새삼 존경스러웠어요.
엄마가 보고 싶네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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